프랑스

1일 파리 경유기

아르비스 2007. 10. 25. 14:42

3차에 걸친 긴 이스라엘 출장의 끝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물론 비행기 환승시간을 위한 1박이었지만.
나에겐.. 또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
8월 11일...
운이 없게도..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짐때문에.. 제대로 구경이나 할수 있으려나?
무거운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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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지하철 타는곳..
우선 시내로 가기 위해서 표를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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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표파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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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인 없는 가방이 발견되었다고.. 경계 경보가 울린다..
아니.. 주인없음 찾아주거나. 분실물 센터로 보내면 되지..
무슨 폭발물 처리반 까지 부르고 난리삼...ㅠ.ㅠ
결국.. 무임 승차로 다음 정거장 가서 표를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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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갈려면 저곳으로 가야하는데...
terminal 2로 가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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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기 기차 마크가 보인다..
저기 가면 1일권을 살수 있을꺼야~~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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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찾았다.. 여기 친절하게 화살표 까지 있네..ㅋㅋ
근데 말이 틀리다.. ticket이란 말 은 안쓰나?
이상하게 쓰여진 말때문에 결국 안내소에서 물어보고 이곳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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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총을 든 무장 군인이 표사는걸 지키고 있다..
아니. 프랑스가 전쟁중이 었나?
어째.. 등꼴이 오싹하다..
꼼딱마~~~...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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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야할 표가 친절히 가격까지 표시 되어 있네..
17.05 유로.. 우리나라 보다 싼걸까? ^^;
우리나란 1일 무한대 이용권이 없으니.. .비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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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9시 43분... 8시에 호텔에서 나왔는데.
표사는데 몇시간을 소비한건지..
자 이제 파리 시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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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로 바로 가는 빠른 기차 대신..
전철을 타기로 했다. 흐흐
왜냐고? 내가 끊은 티켓으론 빠른 기차를 못탄다는 말씀 ㅜ,ㅜ
자 어여가자~~ 이랴~~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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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를 타고..  지하를 헤메고 있다.
프랑스의 지하철은 한국의 서울 지하철과 많이 닮았다..
한국사람이라면 손쉽게 찾아갈수 있다..
물론 어디든 손만 뻗으면 손쉽게 안내 책자를 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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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선을 바꿔탈려면... 밖으로 나왔다가 가야 한다니..-_-
서울의 2호선에서 1호선을 갈아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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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을 달리는 4호선엔 사람이 많았다..
역시 외국에선.. 중서민만 지하철을 타는것 같다..
살짝 무섭다..
다들 쳐다 보는 눈빛이..
내 카메라에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