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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Jolla beach in winter

아르비스 2009. 1. 14. 19:29
전세계 적으로 따뜻한 혜택 받은 도시 중 하나인 San Diego.

이 말처럼 이곳에는 사시사철 눈이 오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날씨도 지금의 한국처럼 춥지도 않는다..
영하의 기온도 거의 본적이 없다..

이번 출장에서 처음 으로 맞이 하는 주말에..
울쩍한 마음을 달래려.. 바다 보러 갔다..

La Jolla beach.. 현지에서 라호야 비치로 불려지는  곳으로..
예전엔 바닷사자들이 떼로 몰려와서 일광욕을 한다는 곳으로 유명했다는데.

내가 갔을때 마다.. 바닷사자는 없고.. 인간이란 동물 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겨울인데도.. 따뜻한 기온과 햇볕 때문인지.. 곳곳에 비키니 차림으로 썬텐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다..
나도 좀 태워 볼까? ^^: 까~~ 맣게.. 아무도 못 알아보도록..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사진기 들고 들이미니까. 자기들 찍는 줄 알고..
더 열심히 키스 하는 저 연인들.. ㅋ
나중에 한쪽 귀퉁이만  장식안걸 알면 화낼려나? ^^:
오~ 오.. 그림 좋고..
근데 차마 대놓고 찍을 용기는... 흐흐..
"아저씨 망원렌즈 주세요..!!" 할날이 머지 않을듯하다..
점점 오타구가 되는 느낌은 뭘까? .ㅠㅠ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 산책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다..
나도 나중에 이런곳에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안되겠니?

비키니 차림에 아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는 어머니... 모습..
참 다정스러워 보였다..
근데.. 혹혹.. 저 멀리 보이는 어머니의 복근에 王 자가? 헐...
새삼 부끄러워 진다.. 내똥배는 어쩔껴??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참 많았다..
파도를 타는 느낌은 어떨까?..
이래 저래 핑계만 대면서.. 물속에 조차 뛰들지 못하는 내자신이.. 많이 부끄럽다..
좀더 적극적으로 변해야지...
갈매기였나?... 새들과 하나되는 그곳.. 라졸라..
여기 새들은 어딜 가나.. 사람을 무서워하질 않는다.
예전 어느 대형 마트에 차몰고 갔을때는.. 새때가 길을 막고 있어서, 정체가 빚어진적도 있다.
우리나라 같았음.. 아주 걍~ ㅋ 확확 밀고 댕길텐데.
이곳에선 새가 차도에 내려와 있어도. .밀고 지나가는 경우가 없으니.. 새들이 인간을 안무서워 한다..
 참 아름 다운 풍경이져..
왠지 모른 따뜻함 같은게 묻어나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육지가.. 마치 모노그라피였나? 그것처럼 쭉 이어진것 같은 모습..
마냥 신기하네.^^"

답답한 마음이 푸른 바다를 보면서 한결 차분해진것 같다..

내가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다는 말처럼.

빨리 결심을하고.. 죽이되던지 밥이되던지.. 진행해야 겠다..

그냥 바라만 본다면.. 되는건 없으니까..

여행은 이래서 좋은거라니까..~~ 아 바람이 따뜻해서 좋다..